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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17~20주는 많은 산모에게 특별한 전환점입니다. 아기의 태동을 처음 경험하며, 엄마 몸도 이제 본격적으로 ‘임신부’임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죠. 이번 글에서는 이 시기 산모와 태아의 변화, 중요 검사와 건강 관리 꿀팁, 실제 경험까지 종합해 안내드릴게요.
1. 배 속의 첫 ‘인사’, 태동의 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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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동은 17~20주를 전후해 산모 대부분이 느끼기 시작합니다.
“톡톡, 물방울이 튀듯”, “방울이 배 안에서 튀는 느낌”, “옥수수 알갱이가 움직이는 듯”—엄마마다 처음 인상은 다양하지만, 아기가 안녕이라고 신호를 보내는 감동적인 순간입니다.
- 첫 임신 땐 대개 18~20주에, 둘째 이후엔 16~18주에도 일찍 느껴지기도 하죠.
초반엔 하루 한두 번 느껴지다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강하고 규칙적이게 됩니다.
2. 엄마 몸의 다양한 변화
- 복부가 빠르게 불러와 본격적인 임산부 체형이 만들어집니다.
- 복부·허벅지·엉덩이에 임신선(스트레치 마크)이 어렴풋이 생길 수 있고, 가려움이나 건조함이 심해집니다. 피부가 예민해지고, 다리 붓기나 저림도 점점 더 신경써야 합니다.
- 오래 서 있으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, 밤에는 다리 쥐·정맥류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.
- 체중 증가도 매주 300~400g씩 꾸준히 오르니, 식습관·운동·휴식을 함께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.
3. 태아의 성장과 초음파의 감동
- 태아는 17~20주면 키 16~25cm, 몸무게는 200~350g까지 빠르게 자랍니다.
- 얼굴, 손, 발, 장기, 뼈 등 ‘사람다운’ 풍경이 초음파에서 또렷이 보이기 시작!
- 입체 초음파를 통해 손가락, 발가락, 코, 입, 척추, 장기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이 시기 첫 태아 성별을 확실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, 태아의 위치나 자세에 따라 더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.
4. 정기 산전검사 및 기형아 2차 검사(쿼드 검사) 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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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기 초음파 검사
태아의 뇌·심장·내부 장기, 손발, 척추 등 주요 기관의 형태, 이상 여부, 혈류 등을 꼭 체크합니다.
- 기형아 2차 선별 검사(쿼드 검사, 트리플마커 등)
- 정확한 시행 시기: 임신 15~20주 사이가 공식 기준입니다.
- 실제로는 15~18주 사이 검사를 가장 권장하며, 병원/의사마다 15~20주 채혈을 허용합니다.
- 초음파와 함께 산모 혈액에서 4가지 호르몬 수치(AFP, hCG, Estriol, Inhibin A)를 분석해 다운증후군, 에드워드증후군, 신경관 결손 등 위험도를 평가합니다.
- 이상 소견 발견 시 정밀 초음파, NIPT(산모 혈액 기반 DNA 검사), 필요시 양수 검사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.
5. 건강관리 실전 가이드
- 태동 일지 작성: 태동 패턴이 어떨 때 증폭/감소하는지 꼭 적어두면 태아 건강 체크에 큰 도움이 돼요.
- 임신선(스트레치마크) 예방: 샤워 후 배, 엉덩이, 허벅지 전체에 보습제·오일 마사지로 건조함 완화, 아침·저녁 꾸준함이 중요합니다.
- 다리 붓기/정맥류 예방: 장시간 한 자세 피하고, 의식적으로 다리 올리고 쉬는 습관, 압박선 양말도 도움이 됩니다.
- 운동·스트레칭: 힘들지 않다면 매일 20~30분 규칙적 걷기, 임산부 요가 등으로 피로와 저림, 변비, 붓기를 예방하세요.
- 영양 섭취: 단백질, 채소, 철분, 칼슘 위주 균형 식단! 체중 급증은 줄이고,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.
6. 산모 심리와 가족의 소통
- 태동 느낄 때마다 “아기야 오늘도 건강하게 움직여줘서 고마워”라고 속삭여 주세요.
- 몸에 대한 변화(늘어난 배, 붓는 다리 등)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“건강하게 아기를 키우고 있다”는 긍정의 메시지가 중요합니다.
- 가족들과 태동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. 함께 손을 대고 대화하기, 산책과 태교음악 등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.
7. FAQ –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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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. 태동이 느껴지지 않거나 갑자기 멈추면?
A. 20주 이전까지 태동 패턴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하루 종일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 산부인과에 연락해서 조기 진찰 받으세요.
- Q. 쿼드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면?
A. 추가적으로 NIPT(니프티), 정밀 초음파, 필요시 양수검사를 시행하며, 확진이 필요한 경우 의사 안내를 따르세요.
- Q. 아랫배가 뻐근하거나 땡기는데 괜찮나요?
A. 생리통처럼 가벼운 느낌은 흔합니다. 통증이 전혀 가라앉지 않거나 출혈이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- Q. 몸이 자주 붓고, 두통이 생겼어요.
A. 지나치게 붓거나 두통·시야 변화가 심할 경우 임신중독증(고혈압) 가능성도 있으니 바로 병원에 문의하세요.
임신 17~20주는 태동, 성장, 검사 등 다양한 ‘경험’이 겹치는 기간입니다. 기형아 2차 정밀검사(쿼드 검사)는 미루지 말고 이 시기 안에 꼭 담당 병원과 일정을 의논해보세요. 엄마로서의 자부심과 신비, 그리고 건강을 모두 챙기는 한 주차가 되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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